다들 안뇽!
지난 주말
똥바람이 아주 어찌나 불어대는지,,
바다고 나발이고
눈도 못뜨고 있던 군산 선유도🌊
가깝고도 멀었던 군산 선유도에서
대전으로 돌아와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삼겹살을 먹기로 했수다
<목구멍>
일요일 7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은 없었지만 만석💦
마침 계산하고 나가는 분들이 있어
바로 착석🪑
목구멍은 기본 3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삼겹살도 일반 삼겹살이 아닌
"미박 삼겹살" 이라고,,
아주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
주문 완료 -> 오봉 배달 -> 고기 착석 -> 구워주심
고기가 거의 다 구워질 즈음
콩나물과 김치만 올려주면 손님은 할일 끝💫
열어분
봄이 오면요 벚꽃 보러갈게 아니라요
삼겹살 먹어야해요
물론 🌟미나리🌟 함께❕❗
아시겠어요??
(아물론 벚꽃보러 전국 다니는 새럼 저에여🙋♀️)
치익 치익
고기 굽는 소리 들으며
고기 자르는 것 보며
차곡차곡 쌓아주시는 것 보며
차분히 기다리고 있으면
"이제 콩나물이랑 김치 올려주세요~"
청도미나리의 초록색과
콩나물/김치의 빨간색과
미박삼겹살의 갈색이 만나면
💖최고의 조합💖
첫 점은 배분 해주시는 센스👏
양파 절임의 간장이 아주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옆에 있는 매운 소스도
입이 느끼해질 즈음 함께 먹으니 꿀맛도리🍯
특이하게 배추김치만 주는 것이 아니라
갓김치도 같이 주셔서 톡쏘는 식감과 맛이
한번씩 곁들여 주니 아주 좋았다
삼겹살을 공기밥과 같이 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고기를 다 먹은 후에 후식으로 밥이나 냉면을 먹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에요~~🎶
식초나 겨자를 안주셔서
'뭐지..?" 싶었는데
"안 넣어도 될 정도라 안주시는 것 아닐까?" 하며
국물을 떠먹어 봤는데
💯💯💯
적당한 신맛과 달달한 맛
식초 반컵은 넣어 드시는 분도
뭔가를 더 첨가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맛있다고❗❗
여기 냉면 맛집인데..??
여기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숙성이고 나발이고
좋은 고기가 맛있습니다
고깃집에서 정말 갖춰야 할 덕목 아닌가
"좋은 고기"
입구에서부터 신뢰가 가는 목구멍
봄 미나리 철에
청도 미나리 곁들인 미박 삼겹살 어떠세요❔❕
빙글빙글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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