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뇽!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봄 내음이 솔솔 나면서
꽃봉오리도 조금씩 속을 내비치는 계절이야
4계절 중 첫번째를 잘 시작해야
힘내서 으쌰으쌰 하겠지❔❔
코비치는 그 시작을
뜨끈~한 버섯전골로 하려고 방문해 본
<청양농부밥상>
소개해보께루〰〰
학하동은 주거단지라
내가 크게 방문할 일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건물 1층에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이 있어
청양에서 나고 수확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구
건물 지하에 많진 않지만 주차장도 있어
접근성도 굿굿💯
6시가 넘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한산해
여유롭게 주차하고 엘베타고 슝슝
도심지에서는 아무래도
신선한 농산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로컬 직매장이 있으면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마음 놓고 사먹기 좋을 것 같다
시골에 내려가야
이런 밥상을 맛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많을줄 알았는데
2-3 테이블 뿐이라
초콤 당황쓰;;
(아직 많이 안유명한가???)
우리는 버섯전골을 먹으러 왔기에
"칠갑산 버섯전골"을 예상했는데
보쌈과 함께 나오는 메뉴가 있어
칠갑산 버섯전골 수육정식 2인
주문완료📍
주문 하자마자
바로 서빙되는 반찬!
여러가지 나물반찬이 나오고
고추장과 된장(쌈장)이 나오는데
이 둘을 비벼서 사람들이 많이 먹더라구??
처음부터 비빌까 했었지만
온전한 밥과 반찬들을 즐기고
나중에 비벼 먹었는데
된장이 딱 집에서 만든 강된장 너낌..몬지알지???
고추장이랑 같이 사악 비벼서
스윽 먹으니까 넘나 맛도리💟
반찬을 하나씩 맛보다보니 나온
오늘의 메뉴🎊
그리고 함께 나온 사이드 수육
어떤 식당에 가면 버섯전골이라고 해놓고는
버섯은 그렇게 많이 넣어주지도 않고
배추/숙주 등의 야채만 잔뜩 넣어주는데
이 곳은 와우..✨
메뉴 안알려줘도 누가봐도 버섯전골..🍄
느타리, 표고, 팽이, 새송이, 목이
정말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들어 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더라ㅎㅎ
이렇게 수북하게 3번 먹었나..
양도 진짜 많고
조미료 쓰지 않은 듯한 슴슴하고 건강한 맛!
담백한 맛이 좀 너무 그렇다.. 싶으면
비빔장 중에 간장 양념이 있는데
버섯과 곁들여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수육 정식으로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도 이 때문!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들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너무 담백하기만 하면 손이 많이 가기 어려운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육을 곁들여 먹으니
딱 좋은 조합🧡
누가 청양 밥상 아니랄까봐..
청양고추 맵드라..
맵찔이들은 조심❌
로컬직매장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7시 40분 정도였고 우리가 마지막 테이블이였어서
재빠르게 다먹고 나왔다ㅎㅎ
코앞에 살지만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워
스타벅스에서 티타임 가지고 헤어진 코비치🐨
반찬도 모두 정갈하게 잘 나오고
음식 자체가 담백하니 자극적이지 않아
어른들 모시고 오기에 제격
다음엔 엄니 모시고 "어복쟁반" 도전❗❗
가지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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