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뇽!
직장인이란 무릇
한달을 열심히 일해 받은 월급으로
나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지치고 고된 마음
달달한 마카롱으로도 해결되지 않는구려..
부족해.. 부족하다구!!!!!
나에게 고기를 달라..🍖🍗🥩
집 근처에 <아웃백>이 있어
엄마랑도 자주 가고
회식으로도 종종 방문하곤 하는데
솔직히 가볍게 자주 가서 먹을 곳은 아니지 않은가
소고기 먹고 싶으면 정육 식당가서
진짜 배터지게 먹고 말지
하
지
만
'오늘은 아웃백을 가야겠다' 싶은 생각이
아주 뿌리깊이 박혀
스테이크는 좀 별로 안땡기고
간만에 폭립이 먹고 싶어
퇴근하자마자 바로 고고씽🏃♀️
항상 커플세트를 시켜서
"스테이크+파스타" 조합으로 먹었는데
세트에 메뉴 변경은 어렵다하여 포기하고
오지치즈후라이
베이비 백 립
스파이시투움바 파스타
이렇게 각각의 메뉴 주문 완료📍
부시맨 브레드를 먹으며 5분정도 기다리니
나온 첫번째 메뉴
고생한 코비치를 위해
보틀은 투머치고
글래스로 로제/레드와인까지 마셔벌여🍷
달달한거 좋아하는 여러분
부시맨 브레드에 "초코디핑소스" 국룰인거 알죠
모르는 사람 없게 해조라 제발..
대학교 다닐 때
돈은 없지만 오지치즈후라이 먹고싶어서
"오감자" 사다가 치즈 뿌려서 먹었는데
우리 성공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끈하다 못해 뜨거운 감튀를 치즈얹어
사워크림(?)에 찍어 먹으면
상큼+따뜻+고소
세상 맛있는 조합💛
한입 두입
한잔 두잔
먹다보면 메인메뉴 등장❗❗
폭립에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감자 or 고구마 or 볶음밥
'그래도 밥을 먹어야쥐' 하며 볶음밥으로 시켰더니
디쉬가 꽈악 들어찬다👍
아웃백 10번 가면 8번은 시키는 투움바 파스타
하지만 먹다보면 느끼하고 소스도 너무 부족해
항상 아쉬웠는데
개별로 시키는거니 메뉴판을 둘러보다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도 있길래
처음으로 시켜봤따
파프리카 파우더를 넣는지
소스 색 역시 로제라고 해도 될만큼
노랑~주황에 가까웠고
매콤한 고추향이 코끝을 간질이니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도 침이 고이는구마🤤
매콤한 크림소스에 파스타는 맛있었고
새우도 뽀득거리는 소세지만큼이나 통실했고
느끼해서 아쉬웠던 투움바는 저리가라❕
튼실하게 살찐 등갈비를
훈연향 가득하게 매콤한 소스를 덧발라
구웠으니 맛이 없을리 있나
비쩍 말라 먹을 것 없는 등갈비는 저리가라❕
자주 가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통신사 할인이나 부메랑 멤버쉽으로 할인 받는다면
15% 이상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괜춘
퀄리티 역시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값을 배신하진 않는 맛이라 늘 만족스럽다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한끼를 먹고 싶다면 강추
가지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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