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뇽!
고복저수지를 산책하고
카페에서 멍 때리고 있다보니
어느새 노을 지는 광경까지..🌆
날도 어둑해졌으니
허기도 지고
세종 시내까지는 30분이나 나가야하니
근처에서 먹기로 결정❕
분명 낚시는 안된다고 되어 있는데
민물고기 매운탕을 판매하는 식당이 많다
빠가사리, 메기, 민물새우탕
너무 술안주 아닌가..ㅎㅎ
그래서 몇해 전 달큰하게 정갈하게 나오던
갈비를 먹기로 하고 향한
<산장가든>
식당 건물이 커서 그런지
주차자리도 엄청 많다
100대 정도 수용 가능하지 않을까?
대가족/모임장소로도 제격💯
안 매운맛 vs 매운맛
또는 아이들을 위한 떡갈비
메뉴가 아주 단촐하니 깔끔
이것저것 다방면으로 파는 식당은
아무래도 딱 뭐가 맛있다고 할만한게 없는데
이렇게 주력 메뉴 3가지만 있으니
결정하기도 좋고
음식하기도 좋고
두가지 맛 모두 맛보고 싶은 분들은
걱정하덜 말어
하나 하나도 주문 가능하다구〰〰
원조 1인분
매운맛 1인분
주문완료📍
테이블이 약 100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아주 주문/서빙 시스템이 체계화 된 듯
주문하고 5분 안쪽으로 반찬을 가져다 주심
다양한 반찬이 나오고
본격적인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울 에피타이저 종류가 많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동치미가
함께 나왔는데
이 것이 또 이집 KICK인지
동치미 메밀국수도 팔더라
(먹고 싶었지만 같이 간 사람이 다음 약속이 있어..💢)
암턴간에
동치미가 아주 시원하고 너무 달거나 짜지도 않고
딱 좋음👍
일반 플라스틱 그릇에 나오지 않고
유기 그릇에 나오니
더 대접받는 느낌이라
어른들이 더욱 좋아하시는 것이 아닐까❔
드
디
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갈비 등장
숯불 갈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불향도 나고 달콤한 향도 솔솔
4D 얼른 나왔으면,,
이 향 전달해줄 수 있었으면,,
갈비덩어리 밑으로는
양파가 조로록 깔려 있고
유기그릇은 아래에 착화제를 넣어
먹는 동안 식지 않도록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
매운 양념은 생각보다 더 매콤💥
그리고 원조는 딱! 모두가 아는 달큰한 맛
갈비에는 밥이 빠질 수 없쪼
따끈한 밥 위에
갈비 한점 올려
와앙 먹어주면 너무 좋쟈나
반찬이나 모자란 야채의 경우에는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가보진 않음)
상추나 깻잎 등 쌈싸먹을 수 있는 야채가 없는 점은
좀 아쉬웠다
(물론 셀프바에는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테이블에도 쌈싸먹는 사람은 없었움)
"갈비는 고로 달달해야 맛이지!"라고 생각하는 나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고
달달한 것을 잘 못먹는 동행인은
힘겹게 맛있게 잘 먹었다
너도 나도 좋은 그릇에 대접 받는 느낌으로
잘 먹고 나오면
주차장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카페가 자그맣게 있다!
또 후식 안먹을 수 없쥬
역시 반반이 진리지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완료💫
부모님 세대는 물론이거니와
어르신들 모시고 가족 모임
아이와 동반한 가족
세대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찾는 "산장가든"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저수지 산책 후
들르기 좋은 곳
빙글빙글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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