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태안 사목공원캠핑장]프라이빗 비치를 가진 노을 끝판왕🧡

 

다들 안뇽!

 

이번 여름 마지막 휴가를

캠핑으로 다녀왔즤~~~

(가또캠🏕)

 

2023.09.09 태안 사목공원 캠핑장

 

태안은 대전에서 1시간 반정도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

캠핑으로 방문한 것은 3번째야

다들 안면도로 많이 가시는데

찾아보니 노을이 정말 이쁘다는 곳이 있어

재빠르게 예약❗

 

캠핑장이 생긴지는 2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최근에 커뮤니티 건물들을 리뉴얼 하셨는지

깨끗하고 깔끔한 시설에 놀랐어

 

보통 바닷가를 끼고 있는 캠핑장을 보면

샤워실 바닥에 모래가 짜글짜글해서

샤워하고 나오면 잘못하다 미끄러질 위험도 있는데

이 곳을 방문한 캠퍼들은 개념인들이신지

아주 깔끔하게 잘 이용하시더라구

 

제일 놀랐던 시설은 화장실🚽

들어서자 마자 서늘한 온도에

너무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더라구ㅠㅠ

(끙아를 이렇게 청정한 공기에서 해야하다니..

죄책감 느낄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 1열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ㅎㅎ다들 같은 마음인거 RG??

하

지

만

바닷가 2열이라

소나무의 시원한 바람🌲

바다의 아름다운 VIEW🌊

 

G01 메모해두고 "짱좋음" 적어놓기(아냐!! 하지마!! 나만 갈테야😈)

 

와인축제 같이 갔던 동생이랑 왔는데

이 친구는 미니멀 백패킹을 추구하는터라

나의 방대한 장비를 보고

"언니... 장비 짱많다..."

"하지만 난 꼭 필요한 것만 있는걸..."

 

캠핑 장비에 익숙한 동생 덕에

약 1시간 만에 피칭 끝💫

 

오늘의 집🏡

"네이처하이크 빌리지13"

 

사이트가 텐트 너비보다 작아서 삐구러졌지만 그래도 기욤💛

 

빠른 피칭 후 꿀맛 같은 맥주탐!

 

캬아아ㅏ 뷰 봐라.. 말타고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광활한 풍경🐎

 

아침으로 든든하게 빵을 먹었지만

의자에 앉으니 3시가 조금 넘은 시간🕒

 

점심은 밀키트로 해결하기류~~~~

메뉴는 바로바로!!!

 

알탕

 

생선 찌개나 찜 종류는 밖에서 거의 사먹지 않는 편인데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사봤는데

야채도 꽤 들어있고 알도 꽤나 신선했다!

 

통글탱실한 알좀 보세유~~

 

이마트에서 구매했는데 어디껀지는 잘 모르겠쥐만..

다음에 보면 또 한번 구매해서 먹어보고 싶은 맛❗❕

 

고개를 들어보니 이렇게 청량하고 여유로운 기분이라니💙

 

진짜 "너무 좋다.. 너무 좋아 진짜"를 연발하며

마시고 먹고 쉬다 

"바다 내려가보쟈!!"

 

서해바다 치고 꽤나 맑은 바다

 

바다는 귀로 들어조야지~~~~

 

쏴아아아아아 스트레스도 씻겨 내려가는 소리👂

 

바닷가에서 바라본 캠핑장 풍경~~

 

증맬로 소나무가 빼곡하게 많지 않나요????

 

철썩 거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맥주를 마시고 캠핑장 둘러볼 겸 산책을 하다

마주친 우리 집 히히><

 

 

예쁜 애 옆에 예쁜 애(영롱하다 내새꾸들🦁)

 

늦은 점심을 먹었으니

저녁 먹을 배가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니

각자의 방식으로 "쉼"을 택했다

 

음악을 들으며 하늘과 바다 번갈아 보기

 

진짜 이 곳을 알아보고 재빠르게 예약한 나 자신이

뿌듯해지는 순간( •̀ .̫ •́ )✧

 

일몰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니

정말 닉값 하는 곳...

너무 아름다워서 말 없이 떨어지는 해를 멍하니 바라봤다

 

보라카이의 일몰 못지 않은 서해의 모습

 

한참을 멍때리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허기져서 저녁을 준비해 보기로 한다

 

캠핑장으로 올라와서 마지막으로 돌아본 그 날의 🌞

 

다른 말 필요 없이 그냥 좋다

 

캠핑하면 역시 고기지~~

오늘의 저녁 메뉴는!!!!

 

소고기🥩

 

쿠팡에서 1인 화로대를 팔아

큰맘 먹고 구매했는데 집에서 먼저 써보니

너무 좋아서 화로구이 하기류~~~~

 

조금 더 노릇하게 구워졌을 때 찍었어야 했는데.... 오늘도 한 수 배워가는 초보 블뤄거📝

 

소고기야 뭐 말모말모~~~~~

원래 구운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박람회에서 구매한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으니 탁월한 조합인 것 같았다(🥂+🍅=💘)

 

고기 먹는다고 소문이 났는지

냥이가 친히 방문해 주셨다지???

 

쥔님.. 왜 눈을 세모나케 떠..?

 

냐앙~냐앙~ 거렸지만 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마음 듬뿍 담은 손길만 받아간 그녀(?)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

싸이월드 세대에게 어울리는 2000년대 플리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진솔한 이야기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좋았던 시간이었다

 

사진 누가 이렇게 안 맛있게 찍냐!!!!! (누구긴 누구야.. 너지..)

 

박람회장에서 시식하고 둘다 맛있어서

안주로 먹자며 구매한 치즈육포

 

내가 원한 모양은 이거지만..

 

DAUM 이미지에서 가져왔슴당(드디어..!!!)

 

분명 예전에 이마트에서

"벨지오이오소 프레시 모짜렐라 스낵킹"을 보고

방울토마토랑 하면 딱이겠다~~ 해서 찾았는데 없어ㅠㅠㅠ

아쉽지만 통모짜렐라를 조그맣게 잘라서 해먹었는데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다!

(통모짜렐라 살거였으면 토마토도 큰거 살 걸...)

 

샤워 시설이 24시간 이용 가능이라고 하여

많이 덥고 땀이 나면 자기 직전에 또 씻으려고 했는데

바닷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새벽에도 선선(추웠다고 하는게 맞겠지..)하게 잤따💤

 

동생이 서울에서 오후 일정이 있어

빠르게 철수하고 컵라면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터미널로 태워주고 쎄굳빠👋

 

 

끝내주는 서해의 일몰을 보여준 사목공원 캠핑장
좋은 사람들과 방문하고 싶은 곳

 

 

여섯번째 캠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