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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보령 해씨유]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처음 겪어보는 캠핑장 이슈💢

여행

by 쭝꾸러버 2023. 9. 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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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뇽!

 

지난 캠핑은 강원도 삼척이었잖아???

(뭐해? 안 읽었으면 얼른 목록에서

태안부터 정주행 하도록해💨)

 

2023.08.13 보령 원산도 해씨유

 

내가 이번 여름에

'정말 캠핑에 미쳤구나...'를 느꼈던 여행길이었어

삼척 2박 ➡ 보령 원산도 2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로본능이세요..? (N사 지도 정보 임니당)

 

충격의 도가니를 전달하고자 크게!!!

아니.. 대체 왜 강릉으로 올라갔다가 가야하냐구..

증맬로... 3개도(강원도/경기도/충청남도) 지났쟈나...

최고의 운전이었다...(겨레st)

 

그래도 날씨가 이렇게나 맑고 좋아서

휴게소에서 기름도 빵빵하게 넣고

우리 푸콩이도 좀 쉬게 해주고

허리도 좀 펴고

콧구멍도 좀 벌렁벌렁 해주고

 

날씨 이렇게나 좋으면 서울-부산 왕복 가능하쟈나요~~~(쎈척)

 

이렇게 장장 5시간 30분 가량을 달리고 달려서

정신을 차려보니 그 유명하디 유명한!!!

"보령 해저터널"

 

나 분명히 11시에 출발했는데...ㅎ 도착예정 4시 47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하지만.. 너무 인증하고 싶었따구.. 엄마한티도 자랑해쩌..

봐주라주...😥)

 

나는 해저터널이라길래 뭐.. 

바다도 좀 보이고 그런줄 알았더니

고속도로 터널이 바다 아래에 있는거더만💢

 

아무튼 터널 통과하고 조금 더 가다보니

오늘의 목적지 

 

원산도

<해씨유>

 

💫도착💫

 

이 방향으로 쭈우욱은 해변따라 모래사이트

 

비로소 인증하게 되는 새로운 텐트!!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13"

 

뭐가 많이 있진 않은데 왜 이렇게 지저분해 보이지...?

 

첫 날은 도착하자마자

그리들에 삼겹살 구워먹고

2차로 텐트 안으로 들어가 

위스키에 과자, 과일 먹었더니

곯아 떨어진거 실화쥬~~~~~~

 

몽키몽키 매직~~ 몽키 매직~~~🌟(몽키매직은 밤이 사라지는 마법인가?ㅎㅎ)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삼척은 강원도라 그런지 생각보다 시원해서 

자는 동안 전혀 더위를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추웠다🥶

하지만 서해는 서해.. 

새벽 내내 더워서 선풍기를 켰다가 껐다가 

창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난리통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핑장에서 얼레벌레 시간 보내다가

커피가 너무 땡겨서

"야 커피 마시러가자"는 대장의 말에

캠핑장을 잠시 떠나 봅니당

(아침에 바쁘게 철수하지 않아도 되는게 2박의 매력이구나ㅠㅠㅠㅠ

난 분명 2박을 했는데 왜 철수를 2번이나 했지?ㅎ 👉 이유는 하단에)

 

그리하여 들러 본

 

<원산도 커피>

 

유명한 어떤 화가의 그림이 떠오르는 기하학 적인 작품들이 군데군데 비치되어 있었다

 

언니 오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는

아인슈페너

 

다이소 머리끈 시강이네^^

 

정말 간절했던 당분이라 맛있게 마시고

나왔는데 여기는 커피보다 뷰 맛집이었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뭔 다리냐?" "서해대교잖아 오빠 바보임?" 하지만 서해대교는 여기서 보일리 만무했고 정답은 "안면대교" 였답니다..ㅎㅎㅎ 저는 한대 맞았구요? 눈으로도 여러대 맞았습니다🥴

 

초록거리는 풀과 파랑거리는 바다는 다시 봐도 잘 어울리는 조합야💚💙

 

숨 한번 돌리고 오니 그제서야 느껴보는

2박의 여유!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바다요 그 앞에 소나무요.. 지상낙원이요..🏝

 

역시 캠핑슈즈는 크록스쥬?

 

2-3시간 쉬었나..

이제 하나 둘 눈을 뜨고 일어나서

"배고픈디? 저녁 묵자" 하기 시작한다

 

오늘의 저녁은!!!

 

항정살

연진이네 떡볶이

어묵탕(또묵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라도에서 오신 두분은 여러 반찬과 김치를 싸다니시네요..;; 그 덕에 맛나게 잘 묵었슴니당

 

"떡볶이랑 항정살 구운거 같이 먹어보자!!" 했는데

그 것은 완벽한 조합이었다💝

열어분 제발 드세요 제발!!!!!!!!!!!!!!!

 

떡볶이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쿠팡에 찾아봤는데

분말을 대량으로 팔고 있어서 

'사볼까..?' 했지만 1인 가구는 평생 먹을 분량이네요..ㅎㅎ

 

키트에 어묵이 많이 들지 않아서

어묵파인 우리 셋은 떡볶이가 아닌 어묵볶이(feat. 떡)를

먹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R. PARK 발꼬락 좀 치워...

 

우걱우걱 먹다 고개를 들어보니 

예쁘게 노을이 지고 있었다!!!

"가자!!! 돌격 앞으로~~~!!!!!!!"

 

산 뒤로 해가 지고 있어 엄청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희미하게 보이는 🌞

 

저 붉은 노을~처럼!!! 난! 너~를 사랑해애~~

 

식사를 마무리 하고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은

편할 내일을 위해 조금씩 해두고 텐트 안으로 들어가

남은 술과 얘기로 밤을 보냈즤

(가지마~~ 떠나지~마~~ god라고 아니 얘두라..?)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철수 완료 후

깔끔하게 샤워까지 마치고 캠핑장을 나왔다

 

먼 길 떠나야하니 든든하게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쎄굳빠 하기로 해서 온 곳은

 

<전식당>

 

이 곳은 원산도가 아니라 안면대교를 건너면 나오는

안면도 끄트머리에 위치한 식당!

원산도에 먹을만한 식당이 많지 않아서 멀지 않은

안면도로 옮긴 것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메뉴가 있어서

도전해 보기루~~~~🚩

 

"생소한 메뉴"는 바로바로!!!!!!!

 

오징어 짜글이

바지락 쌈밥

 

다들 들어봐써??? 

나는 서해안에 몇년 살아본 적 있지만

한 번도 먹도 보도 못한 메뉴였거든..

 

'어떤 맛일까?? 어떻게 나올까??' 하고 있으면

한~~참 있다가 등장한!

 

열첩반상이라고 해도 될만큼 다양하게 나오는 밑반찬!!! 그리고 익숙하지만 맛이 궁금한 주메뉴!!!!!

 

맛있는건 뭐다???!?!? 한 번 더~~~📸

 

이름대로 짜글짜글

 

누가 다 퍼먹었냐 그당새..?

 

오징어 짜글이는 오징어 볶음과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국물이 조금 더 자작하게 짜글한 느낌이었고

바지락 쌈밥은 우렁 대신 바지락이 들어 있는데

또 이게 기분 좋게 씹혀서 좋았다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아하실 곳~~~~메모하쟈 얘드라📝)

 

푸드파이터처럼 먹다 보니 배는 든든해졌고

밖은 따숩고 눈은 감기고

이럴 땐 뭐다❓❗

 

커퓌다~~~☕+🧊(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아이스아메리카노 이모티콘도 만들어 주시겠어요 창문씌?)

 

또 먹는거에 일가견이 있으시다는~~

사기부부가 찾은 오늘의 두번째 PLACE!

 

고즈넉~~한 시골집에 갬성 열스푼 떨어트린 너낌적인 너낌쓰👩🍳

 

이 곳에서 시킨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바닐라라떼

에그타르트

 

"나 아아에 에그타르트!!!"하고 담피하러 간 MR.🚬를 따라

1인1에그타르트와 커피를 주문했다

 

오자마자 홀랑 지꺼 가져간 MR. PARK.. 눈치 챙겨...

 

에그타르트가 그리 달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라

바닐라 라떼와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Good~~✨

 

이렇게 우리의 여행은 끝이 났고

다음 기회에 또 좋은 만남을 갖기로 하고

각자 뛰뛰에 몸을 맡겼즤🚙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A01 그리고 잠시 머물렀던 B16 (예약 당시 어디선가 다운받았던 이미지... 출처를 몰라 제송함다..)

 

📌사실 출발하기 전부터 캠핑장 사이트에 이슈가 있었다

내가 처음 예약한 곳은 독립 사이트인 A01

그런데 체크인 전날 전화가 와서는

"본인 부주의로 첫날 사이트 더블부킹이 되었다

저녁에 체크아웃 할 것 같긴한데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

일단 다른 곳에 먼저 피칭하시고 사이트 정리되면

본인이 세팅 모두 옮겨 주겠다"

 

모든 날이 더블된 것이 아니고 첫날 뿐이니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그럴 수 있지.. 다 옮겨준다니까'

믿고 첫날만 다른 사이트 B16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함께하는 언니 오빠에게도 상황을 설명했고

아무래도 나보다 먼저 도착할 것 같아서 

"남은 자리 중에 원하는 곳으로 잡고 쉬고 있어" 했다

 

내가 도착해서 텐트를 펼칠 때까지도

"지금 자고 계신지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라며 양해를 구했다

거기까진 오케이!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이전 사용 캠퍼가 빠졌지만 이미 밥도 먹고 술도 먹은 상태라

다음 날 옮기기로 하고 사장님에게

"11시쯤 옮기려고 한다" 말씀 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셔서

텐트 내부에 있는 짐들을 다 밖으로 쏟아내고 

대충 정리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털레털레 걸어오는 사람이 있는거다

근데 달랑 한 명?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

"혼자 오신거에요?" 물었더니 

"네 다들 바빠서요"

 

하... 직원 오기 전에 장난 식으로 

"만약에 1명 와서 우리보고 같이 옮기자하면 어떡할거임?"

"컴플레인 걸어야지 본인 부주의로 더블부킹됐고 옮겨준다고 해서

다른 사이트에 잠시 대기 중이었던건데"

했는데 진짜 실현되었다니

 

일단 직원 한명까지 해서 4명이니까

텐트 들고 짐 끌고 했는데

좀 성의있게 움직이거나 말을 하거나 했으면 우리가 그렇게나 화가 나진 않았을텐데

정말 귀찮은 일 처리하러 온 사람처럼

뭐 씹은 표정으로 텐트만 옮기고 아무 말도 없이 다시 돌아가는거다

 

오빠랑 둘이 열 받아서 씩씩 거리고 있고

언니는 둘 달랜다고 낑낑 거리고 있고

오빠는 사장한테 전화해서 

"사장님 바쁘신거 이해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대응하시는건 안되죠

옮겨주시기로 해서 대기하고 있었던건데 직원 한명 와서 같이 옮기셔야 하는데요?

이건 말이 안되잖아요"

"아유 죄송합니다~ 직원이 내용을 잘 몰라서 그랬나보네요 제가 연락해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짐을 옮기고 왔다갔다 했지만 어떤 직원도 보이지 않았다

 

더블부킹된 것에 대해서 1박 비용은 환불해 주셨다

그럼 그냥 입닫고 업체의 약속이 뭐였던 간에 이해 해야하는건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첫 시작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게 되어

캠핑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게 남았을 것 같아

함께 한 언니 오빠에게 너무 미안했다

 

화장실 물 : 해수 사용으로 씻어도 찝찝한 느낌
시설 : 많이 노후됨
이슈 대응 : 좋다할 수 없음

 

재방문 의사 ZERO

 

 

네번째 캠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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