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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태안 올레유]캠알못에서 캠린이로의 성장...?!

여행

by 쭝꾸러버 2023. 9. 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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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뇽!

 

캠핑이 매력적이라는 것은

몇년 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장비를 구매하고

다니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 였던 것 같다

 

도심에도 녹음이 풍성해지는

계절이지만

도심을 벗어나면 공기부터 

달라지는 그 묘미가

너무 좋았다!!

 

봄부터 잔잔하지만

우당탕탕이었던

캠핑일지📒

 

 

2023.05.13 태안 올레유 캠핑장

 

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에

미니멀 캠핑을 다니던 동생이

작년부터 함께 가자고 했지만

한번 쯤은 이 무시무시한

코시국에 동참을 해야겠지 않나..했던 몸뚱이가 

결국 확진이 되었다..

 

어렵사리 예약한

여주 금은모래캠핑장을 취소하고

아쉬워하던 와중에!

 

다시 약속을 잡아 

대전에서 무려 2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태안 올레유 캠핑장>

 

이거지.. 이거 보려고 테트리스 하고 달리고 달려 오는거잖어🚙

 

이 곳은 생긴지 

약 1년밖에 되지 않은

완!전! 신생 캠핑장이었다

 

소나무가 가득한

산 전체를 캠핑장으로 만드셔서

경사가 꽤 높고 4륜구동 SUV가 아니라면

쉽지 않을 코스!!

 

동생 남친 차가 투싼(경유)였는데

"부와아아아아아앙!!!!!!!!!!!!!!!!!!!!!"

하면서

모래 자갈을 엄청나게 튀기며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난 모태....안해....

 

4륜 차량이 아니라고 걱정은

❌NO❌

 

캠핑장에 트럭이 있어서

말씀 드리면 짐을 옮겨 주신다👏👏👏

(산책하며 돌아보니 승용차도 올라와 있던 것으로 보아

출중한 운전실력자들이 많으신 듯..)

 

 

큰맘 먹고 카카오톡딜로 구매한

나의 "카즈미 라페스타"

 

인터넷 최저가보다 싸게 구매했으니 대만족 희히

 

폴대만 끼우고 들어올리면 끝인데

이 간단해 보이는 과정이 

캠알못인 나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힘들다ㅠㅠ

 

미니멀 장비로 1시간도 안걸려 

피칭 완료한 동생 커플을 보며

'힝...'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약 3시간 만에 

집짓기 성공...🏕

 

애증의 리빙쉘...ㅎ

 

푸르른 소나무와 한 컷 더📸

 

예쁘다... 너무 좋아...

 

피칭하며 욕하던거

모두 잊힐 예쁨..ㅎ

💞💖💞💖

 

피칭 완료하니 저녁 시간 실화니??😅

 

 

오늘의 메뉴는

 

닭갈비, 어묵탕

그리고...!!!!!

 

🍏잭다니엘 애플🍏

 

이걸 먹고자 데일리샷을 얼마나 뒤졌던가!!!!!!!!!

 

요즘은 편의점에도 널리고 널렸지만

캠핑 갈 당시에는 대란으로

데일리 샷에서도 품절이거나 

프리미엄이 너무 붙어서 가격이 터무니 없는 곳이 많았다..

 

깻잎무쌈 다신 안한다...! 같이 되어 있는 기성품 살거야.. 후..

 

닭갈비도 카카오 톡딜로 

750g 산거 야무지게 잘라서 4명이 먹으니

부족하긴 했지만 잘 먹었다

내가 바로 톡딜 러버~~~

그거슨 바로 가계부채의 지름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잭다니엘 애플이 도수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토닉워터 & 레몬즙 하이볼 조합으로 타먹으니

음료수처럼 끝도 없이 술술~~ 🍸🍹

 

마셔마셔~~~ 부어재껴~~~~

 

딸기가 딸기했네🍓

 

테라생맥잔 하이볼 타먹기 제격👍

 

후식으로 사온 딸기와

마쉬멜뤄~~~도 구워 먹으니

 

해가 벌써 뉘엿뉘엿🌄

 

사진으로는 안 담기는 일몰의 강렬한 빛💥

 

너무 예쁘다🧡

 

해가 지니 산 속이라 좀 추워서

우리 텐트 안으로 들어와

2차?3차?(ㅎㅎ) 후

씻고 돌아오는 길

예쁜 나의 텐트

코딱지만 하게 보이지만 불빛 쨍한 저어기가 우리 사이트

 

새벽 내내 추워서 덜덜 떨며

핫팩 왜 안가져왔을까... 후회하며

자는둥 마는둥💤

분명 끝과 끝의 위치였는데

왜 동생의 코골이는 바로 옆인 것처럼

들리는걸까ㅎㅎㅎ

옆사람도 코를 골긴 했지만 

그보다 크게 들리는건 왜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비몽사몽으로 일어나

감자면 3개 끓여 먹고 후딱 철수!!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우니 

카페에서 좀 더 놀다 가기로!

 

친구한테 추천 받은

<더트커피>

 

골목골목으로 들어가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는게 맞아...?

이거 마자...?' 싶을 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

 

차에서 내리니 빌라가 있었는데

빙글빙글 돌아보니

1층에 아는사람만 갈 수 있을법한 곳이

카페였다ㅎㅎ

 

오.. 힙한데,,,

 

숍인숍으로 카페 오더데스크 옆에는 힙찔이는 범접할 수 없을 법한 옷들이 행어에 걸려 있었다

 

주황주황한 것이 힙하고 외국 느낌 물씬!!

 

이 곳을 추천해준 친구가 

얼마 전에 호주를 다녀왔는데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왜 좋아했는지 알겠네 얘' 싶은

Ausie 느낌의 카페

 

노래 소리가 좀 크고

사람들 말 소리도 섞여서 정신이 없길래

우린 밖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네.. 집 앞마당 아니고요,, 카페 맞습니다ㅋㅋㅋㅋㅋㅋ

 

친숙하지만 낯선 느낌의 야외 테이블!

 

나는 아인슈페너를 시켰고

앞사람은 스노우모카라떼를 시켰다

 

아인슈페너 위에 올려진 저 과자가 꽤 맛있어 보였지만 비쥬얼만 그런 걸로..^^

 

1시간 가량 호로록 챱챱

조잘조잘 거리다가 

갈길이 먼 우리는 

이 곳에서 찢어지기로 했다!

 

 

두번째 피칭이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던 것 같고

더군다나 캠핑장이 너~~무 예뻐서

겨울이 오기 전에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사장님이랑 약속🤩

 

 

 

아직 캠알못과 캠린이 사이 어디 쯤인

2023년 첫 캠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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