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동문동]집에서 구워 먹는 듯한 12첩반상 고깃집 <저팔계>

 

다들 안뇽!

 

오늘은 나의 주무대인 대전이 아니라

제2의 고향인 서산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

 

서산에서 꽤나 살았지만

최근 몇 년간 많이 도시화(?)된 모습에

놀라면서 친구들 만나러 가면

새로운 맛집을 발견하곤 한다

 

오늘은 동네 사람들에게

이미 유명한 곳으로 결정📍

<저팔계> 

 

뭘 파는지 너무 잘 알것 같은 가게이름ㅎㅎ

 

이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인데

저녁 시간에 맞추어 가면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2명이요~"했더니

"지금 대기하는 중이라 1시간 정도 기다리셔야 해요"

하지만 다 먹어가는 테이블도 꽤 있었고

정리 중인 테이블도 있어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아

잠시 다른 데서 볼일보고 있으니 10분 정도 후에

"지금 자리 났어요~"

"10분 안으로 가겠습니다!!!"

 

 

그

리

하

여

기본찬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아

삼겹살 2인

주문 완료💖

 

메뉴는 저팔계 뱃살 뿐👍

 

거의 단일 메뉴라

사장님의 부심이 느껴졌다

 

그리고 기본찬이 정말 한식집 못지않게

많이 나온다

 

여러가지 나물도 요로코롬 나오구요

 

마른반찬? 암튼 마싯눈고~~~~

 

집에서 구워 먹는듯한 집반찬에

상다리 부러질 뻔한거 열심히 붙잡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곧이어 나온

오늘의 주인공✌

 

빛깔 곱구나야🥩

 

고기는 고기담당 님에게 전달 드리고

나는 반찬을 뇸뇸 먹어본다

 

갈치속젓도 나오고

고추를 쌈장에 비빈(?)게 있는데 진짜 원탑..❗

일반 쌈장도 아니고 직접 만드신 것에다

마요네즈를 섞은 듯한 creamy한 맛이

아주 고소하니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다💘

 

고기 먹는데 빠질수 없는 친구들 있쥬??

 

대전/충청소주 오늘부터 우린은~~🍶

 

나는 소맥을 먹어도

소주 쬐금

맥주 한가아아아득

이렇게 먹는데 소맥담당 님이

소주 많이 

맥주 쬐금(내기준)

주셔서 '오늘은 취하는구나' 생각했다💫

 

밥도 아주 집밥st 흑미밥🍚

 

이곳은 신기하게 

고구마를 구워먹으라고 같이 주시는데

요놈이 또 아주 으뜸이 맛이다💟

 

고기/김치/고구마를 예쁘게 올려주고

평소에는 후식으로만 먹는 공기밥을

너무 배고픈 나머지 함께 시켰다

 

반찬이 가득 나오니 고기랑도 먹고

반찬이랑도 먹고 잘 시킨것 같다ㅎㅎ

 

갈치속젓이 아주 밥도 비벼먹고 고기도 찍어먹고ㅎㅎ

 

드디어 맛있고 예쁘게 구워진

꼬기꼬기~~

 

 

고기는 당연 맛있는거고 고구마 빛깔 좀 보십쇼 여러분~~~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고기 냄새가 나는 듯하다... 배고파..

 

고기의 인물사진

 

히히 이제 맛있게 구워졌으니

고기담당 님 한쌈 싸드리고

나도 한입 가득 먹어볼까요???

 

명이나물+고기+파채=말모💕

 

상추도 어찌나 신선한지

고기와의 조합이 정말 좋았다👏👏

 

밥도 고기도 술도 열심히 먹다보니

이제는 우리가 디저ㄹ트 먹어야 할 시간~~🎵

 

공기밥을 이미 1개 시켰어서

"여기서 공기밥 1개 더 시키면 된장찌개 나와요??"

"네~~^^"

메뉴판에 적힌 것을 보고 혹시나 해서 여쭤봤는데

뭘 당연한걸 묻냐는 듯한 표정으로 대답해주셨다ㅎㅎ

 

고심 끝에 후식으로 선택한

된장찌개

 

보글바글보글바글

 

정말 반찬이며 고기며 된장찌개까지

모두 집밥 느낌이라

너무 만족하면서 먹었다

 

고깃집은 정말 많은데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고깃집은 많지 않다

이 곳은 화장실이 외부에 있다는 것만 빼면

웨이팅 마저도 마음에 드는 곳이다

 

나중에 엄마랑
또 올고얌🥰

 

다음엔 국수도 먹어보고 김치찌개도 먹어야지~~

신난당

 

 

 

 

가지의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