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뇽!
코비치는 언젠가부터
날씨 좋은 주말 느긋하게 일어나
브런치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즐기곤 했지
여러 동네를 다녀봤고
죽동에서도 몇번 먹어봤는데
둔산동에 이미 유명한 <모루> 브런치카페가
죽동에도 오픈을 했다고 하여
방문 하기루〰〰
<다온 by 모루>
죽동은 주차장이 따로 있다기 보단
길가에 주차를 하는 것이 일상이라^^
네비의 목적지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데
"이쯤이라는데 어딘겨..." 싶은 순간
고개를 들어보면 DAON 이라고
오래된 듯 녹물이 흘러내린 간판이 보인다ㅎㅎ
코비치는 충대 북문 쪽으로 들어와서 그렇지
북대전세무서 쪽으로 들어오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죽동은 정말 살고싶은 동네다
고속도로 바로 옆이라 시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아파트 단지가 많고
바로 옆에 큰 국립대학교도 있고
10시 이후에는 거의 모든 가게들이 영업종료하여
조용한 동네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흡사 나의 장사리 같달까^^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니
직원분이 아주 해맑은 미소로 인사를 해주시니
들어설 때부터 기분이 좋았구 그래💖
1시 넘어서 방문해서 그런지
피크타임은 지난 것 같고
다들 티 타임이나 다 먹고 나가는 분위기에
3-4 테이블이 이제 막 식사를 시작한 듯
젊은 어머님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보아
'죽동맘들 멋있네..'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둔산동의 모루도 가본적이 있는데
모루 시그니처는
해쉬브라운 에그베네딕트!
하지만 예전에도 이번에도 시그니처는 먹지 않고^^
아메리칸 브렉퍼스트세트+양송이스프
시그니처 콘치즈 프렌치토스트
주문 완료📍
모루의 인테리어도 초록의 풀들이 많았는데
시그니처인가봄
개안되는 것이 아주 여유로운 느낌을 풍기는 군
먼저 서빙되는 음료
역시 브런치엔 아이스 아메리카노지!
그리고 그와 싱크로율 99.99%를 자랑하는
복숭아 아이스티
(서빙되자마자 먹으면 뜨거우니 잘 저어서
시원하게 만든 후 드세여^^)
창가 테이블에 앉았는데
양 사이드에 앉은 커플들이 모두
세트를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시켰는데 아주 성공💘
정말 푸짐하게 다양한 구성으로 나와서
보기에도 예쁘고 먹기에도 좋았다
양송이 스프도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입맛을 자극했쪼
보통 그릴드 베지🥦가 함께 나온다고 해도
두세입 먹으면 끝인데
다온은 야채도 풍성해서
느끼해질 법한 입안을 리셋하기에 좋았다👍
해쉬브라운인줄 알았던 저 커다란 동그라미는
감자 고로케였다
아주 담백하니 감자가 가득차 있어 맛있던 뽀떼이또🥔
소세지랑 베이컨이야 뭐 말모 조합인데
베이컨을 구워서 돌돌 말아 주시는 것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고🥓
세트가 다양하게 나오니
또 에그베니를 시키기엔 너무 헤비하고..
그리하여 시켜본 프렌치토스트
(더 헤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빙되자마자 아주 달콤하고 꼬소~한 마요네즈 향이
코끝을 스쳤다
함께 나오는 연유를 뿌려 먹으면 된다구
프렌치 토스트 여러개에 콘치즈가 뿌려져 있는줄 알았는데
크로크무슈처럼 2개의 프렌치토스트 사이에
햄 여러장이 들어 있어 샌드위치로 먹었다!
1일 달달함 한도 초과🥪🌽
먹으면서 직원들이 꺄르르 꺄르르 웃는 것을 보아
'근무 환경이 아주 좋은 곳이군' 생각하며
그러니 친절함이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뭍어 나오니
받는 입장에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멀지 않은 동네에
이렇게나 만족스러운 브런치 집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 아닐까🍀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될 것 같은
다온 by 모루
가지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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